안철수 사면발언과 촛불집회, 미국행 팩트체크

안철수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았다?

아니다. 위 사진 한 장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안철수는 2012년 대선 3일 전, 무대 위로 올라가서 자신이 두르고 있던 노란 목도리를 문재인 후보에게 직접 둘러주며 꼭 껴안아 주었다. 그리고 무대 앞에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문재인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 유세도 40회 이상 다녔다. 역대 대선을 보더라도 가장 많은 횟수의 지지 유세였다.



안철수가 2012년 대선 당일 미국으로 간 것은 도망친 것이다?

아니다.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해보면 오해임을 알 수 있다. 그때 당시엔 모두가 문재인이 이겼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그렇다면 당시 안철수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차기정권(문재인 정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을 때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기자들이 몰려들었듯이, 안철수 자신이 차기정권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농후했다) 게다가 안철수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문재인 캠프 쪽에 미리 직접 전화를 걸어 밝혔었고, 그쪽에서도 받아들인 상황이었다. 투표 당일에도 문재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의 상황을 재차 설명했다. 이는 문재인의 자서전 <운명>과 안철수의 MBN 인터뷰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다. (☞ 바로가기)



안철수는 탄핵 촛불집회에 참여 안 했다고 거짓말했다?

아니다. 안철수가 촛불집회, 태극기집회 모두 참여 안 했다고 말한 적 있었는데, 이것은 국회에서 탄핵 가결이 이뤄진 후의 집회를 말한 것이다. 탄핵이 가결된 이후부터는 오직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판단이 필요했기 때문에(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국회의원 안철수는 그때부터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직후부터 초지일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된다고 주장하던 정치인은 안철수 뿐이었다. 그때 당시 문재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안철수가 박근혜를 사면하자고 했다?

아니다. 안철수는 사면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대통령의 권한남용을 막기 위해 사면위원회에서 다룰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이것을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쪽에서 안철수가 사면하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몰아간 측면이 있다. 유시민 역시 <썰전>에서 이것은 ‘의도적인 오독’이라며 문재인의 전두환 표창장 논란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현재의 특별사면 제도도 사면심사위원회라는 위원회에서 하게 되어있는데, 결국 마지막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구조이므로 통상 대통령에게 사면권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만약 안철수가 사면심사위원회가 아니라 사면위원회로 바꿀 경우 국회나 법무부가 추천한 인원 구성으로 지금보다 더 독립된 기구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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